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걸 경험하고 싶은 세모경입니다.
2024년 8월 31일 FC안양의 홈 구장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9R FC안양 대 천안시티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저는 축알못(?), 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몰라서 하는 얘기가 두루 작성될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안양종합운동장 근처에 갔다가 정말 홀린듯 경기를 관람하게 된 후기입니다. 이렇게 즉흥적인 사람이 아닌데, 뭔가 함성소리, 오프닝소리에 이끌려서 19시30분에 경기인데, 19시36분에 현장 티켓 구매하여 입장하였습니다. ㅎㅎ
월드컵경기장이나 축구 전용경기장이 아니다. 보니, 관람석이 매우 가깝진 않았는데, 2층 자유석으로 배정받아서 매우 널널한(?) 의자에 앉아 축구를 관람하였습니다.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월드컵경기장처럼 바로 앞에서 박진감 있는 경기관람을 위해 오상헬스케어석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현장발권으로는 해당 자리에 앉기가 매우 어려워보이고, 엄청 많은 FC안양 팬분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3번 게이트를 통과 하자 마자 FC안양의 마스코트 바티와 나리의 큰 인형(?)이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사진 촬영중이었습니다. 이미 늦게 입장한터라 경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서포터즈 분들의 응원함성에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꼈습니다.
서포터즈석 뒤로 전광판을 촬영해보았습니다. 경기 시작 이미 10분이 지난 후.. ㅎㅎ 아래로 푸드트럭이 많이 와서 많은 분들이 먹거리와 함께 축구를 즐길려고 하는 모습도 같이 볼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2층 자유석을 찾아 가는길에 그라운드를 한번 촬영해보았습니다.
FC안양 서포터즈석이 잘 보이는 천안시티FC 응원단 부근 자리에 자리를 잡아 축구를 관람하였습니다.
10분 지나서 경기를 보기는 했지만, 이래저래 추가시간까지 거의 쉬는 시간없이 응원가와 FC안양 선수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서포터즈 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깃발도 계속 흔드시고, 안힘드신가 ㅎㅎㅎ 서포터즈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욱 축구경기가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티비로 보면 이런거까지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아, 직관의 힘이 이런것이구나 라는 것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양팀 골키퍼분들의 슈퍼세이브가 몇번 나오면서 경기장이 들썩들썩 ㅎㅎㅎ 너무 짜릿했습니다.
전반전 끝날무렵 FC안양 니콜라스 선수가 정말 골대를 아슬아슬 하게 빗겨나가는 슈팅.... 그때도 모든 분들이 단체로 일어나서 우오아아아악.. ㅎㅎㅎ
너무 재밌게 보느라 영상도 사진도 촬영을 못해서 글로 후기 남겨봅니다 ㅎㅎ
전반전 종료후 그라운드에 시원하게 물도 뿌려주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후반전에도 골은 터지지 않다가 거의 막판에 FC안양에 교체선수로 투입된 한의권 선수가 마테우스 선수의 패스를 받아 골 터트리며, 다시 한번 운동장이 들썩 들썩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90분이 지나고, 추가시간 6분을 더 받은 상황에서 95분...50초? 정말 1분도 안남은 상황에서 천안시티FC 김성준 선수의 절묘한 골이 들어가면서,,, 곧바로 휘슬... 삐빅~~ 경기 종료~~~
FC안양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경기가 될 것 같고, 천안시티FC입장에서는 기사회생의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축알못으로 오늘 처음 직관한 입장에서 여러가지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너무 재밌었어요!
정말 두팀 선수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90분간 축구하는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천안시티FC 선수분들도 정말 멋졌습니다.
제가 천안시티FC 원정석 부근이여서 더 눈에 잘 띄긴 했는데, 천안시티FC 서포터즈분들도 목터져라 응원하는 모습도 너무 멋졌습니다. 마지막에 선수분들이 도열하고 서포터즈분들께 인사하고 락커로 들어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안에서 여기까지 응원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후에 FC안양 선수분들도 도열하여 팬분들께 인사하면서 모든분들이 퇴장~~
즐거운 경기 관람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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