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걸 경험하고 싶은 세모경입니다.
야간 경마 및 밤마실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렛츠런파크 서울 (과천 경마공원)에 다녀왔는데요.
렛츠런파크 서울은 서울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역에서 내리면 바로 인접해 있어 가깝습니다.
경마공원역에 내려서 개찰구를 나오면 바로 렛츠런 파크라는 간판이 보여서 쭉 따라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경마지 파는 분들을 볼 수 있고, 사람들 따라가면 되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유턴하듯이 돌면서 쭉 가면 왼쪽에 경마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 아래 보이는 곳이 경마공원 가는 방향입니다.
왼쪽 방향으로 다리 건너 쭉 올라가면 아래 사진처럼 많은 플래카드 들이 나오고 밤마실 페스티벌을 알리는 입간판도 볼 수 있었습니다.
쭉 올라가면 왼쪽에 매표소가 있는데, 성인만 비용 받으며 1인당 2천 원입니다. (현금만 가능!!)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경우 무료이며, 미성년자만 단독으로 입장은 불가합니다.
매표소 바로 직전에도 경마지 파는 곳이 있는데, 경마장 안에도 있고, 보통 사인펜은 경마지 사면 하나씩 서비스로 주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경마지를 안 살까 하다가, 경마장 안에서 샀는데, 사인펜 1개를 주시더라고요?
아니면 경마장 안에 있는 CU편의점에서 400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참고용)

드디어 입장!!
1층으로 입장하면 바로 놀 라운지(2040만 입장 가능)가 있어 이쪽으로 신분증 보여주고 팔찌 받고 입장했습니다.
들어가면 좌석 테이블이 많이 있고, 벤치도 있고, 가족단위로 많이들 나들이 오셔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시 1층 안쪽으로 들어와서 많이는 아니고 돌아다니면서 CU 편의점, 스트릿 츄러스, 올드페리도넛, 롯데리아가 놀라운지 부근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츄러스 한입하며 달리는 말을 구경합니다(?)

100원도 배팅하지 않아도 달리는 말을 보니, 스포츠 경기를 보는 것처럼 응원하게 되고, 굉장히 흥미진진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나 이겨라(?) 느낌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본인들이 선택한 말 번호를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이 나름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안 되겠습니다(?). 열심히 달리는 말을 응원하기 위해서 마권 구매표에 마킹을 칠해봅니다..

키오스크에서 구매하려고 하는데, 키오스크에서 잘 못 칠했다며(?) 에러를 뱉습니다. 옆에 계신 마사회 직원분께서 아주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시며 조치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뒤에 분들이 그나마 안 계셔서 민폐를 덜 끼친 것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저는 마알못(?)입니다.. 호기롭게 나섰으나 마킹하나 제대로 못해서 다시 한번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초보자분들을 위해서 시간마다 가이드 교육을 해주는 것도 있었으며, 많은 분들이 듣는 것을 보았는데, 저도 갔다 올걸 그랬나 봅니다...
야간경기 토요일은 입장 시간 자체가 12시 30분부터 시작하며, 첫 경주 출발은 14:00, 마지막 출발은 21:00입니다.
저는 거의 5시 정도에 왔고, 몇 경기 안 보고 벌써 해가 져서 라이트가 경마장을 환하게 밝혀 주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몇 년 만에? 경마장 와서 너무 재밌게 말 달리는 것보고 좋았는데, 두둥
매 경기 시작 전 마권 마감 얼마 남기고 이벤트를 마사회에서 많이 해주셨는데, 항상 박수치기, 사다리게임 등 응원문화 이벤트가 있어 열심히 박수 쳤더니... 엄청나게 큰 전광판에 두둥 당첨이 되었습니다(?)
사은품은... 바로바로
무려 15,000원 쿠폰 (올드페리도넛 또는 스트릿 츄러스에서 사용)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당첨(?).... 사실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광판에 출연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렛츠런 파크 서울에 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유효기간이 올해 말까지인 쿠폰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너무 늦게 당첨(?) 돼서 올드페리도넛은 전량 품절, 스트릿츄러스도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ㅎㅎ
이제 집에 가려고 일어나려고 하는 순간 밤마실 페스티벌 행사장 쪽에서 불꽃놀이를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밤마실 페스티벌 보려고 왔는데, 열심히 달리는 말들의 당근값(?)을 주고 집에 가게 생겼.........

시간이 늦어서 불꽃놀이를 멀리서 보는 것으로 끝으로 경마공원 체험을 모두 마쳤습니다.
도시락이나 이런 류의 음식을 반입 제한이 없다 보니, 도시락도 준비하고 말도 보고, 츄러스도 먹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과도한 몰입이나, 많은 배팅은 안됩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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